알벤다졸판매중지와 효능 그리고 주의사항

사람용 구충제인 알벤다졸의 수요증가 및 품귀현상으로, 대한약사회의 복용자제 권고에 이어 제조사에 대한 판매중지를 권장하였습니다. 강아지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이 세포분열과정에서 암세포를 죽였다는 유튜버의 영상이 나은 글로벌 나비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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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알벤다졸판매중지의 이유

알벤다졸의 제조는 한국파비스제약에서 전담하였습니다. 이를 일양약품, 대웅제약, 보령약품 등 다양한 판매제약사에 납품하여 다양한 이름으로 기생충을 박멸하는 구충제로 판매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암투병을 해온 유튜버가 실제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장기복용한 결과 놀랍게도 암세포의 대대적인 감소 및 증상 호전현상이 일어났다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자발적인 임상실험에 나선 많은 암투병 환자들이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동물구충제는 물론 인간구충제인 알벤다졸까지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신기하게도 알벤다졸은 원래의 기능인 기생충의 사멸효과로 감염현상을 감소시키고 편충,회충 등의 질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넘어선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비염과 각질 및 당뇨병의 환자들도 주기적인 알벤다졸 복용으로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증언들이 쏟어지면서 말그대로 수요가 폭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약사회에서 처방전없이 구충제로 암세포를 치료하려는 것이 그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고 부작용이 있다며 조심하라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또한, 제조사에게는 제조와 판매를 일정부분 중단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식으로든 증상의 호전을 원하는 잠재환자들이 이제는 알벤다졸을 구하려고 해도 시장공급물량이 원활하지 않게된 것입니다.

1-2. 알벤다졸의 원리와 부작용

알벤다졸과 펜벤다졸의 기본원리는 기생충의 몸에 변형을 일으켜 영양분인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만들어 아사시키는 것입니다. 이 원리가 암세포들에게도 정확히 적용될 수 있는지는 이론적으로 완전히 검증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귀납적으로 다양한 치료사례들이 나오면서 혹시나 하고 2~3일의 쉬는 기간을 준뒤 다시 재복용하는 방법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병변이 호전되었다는 발언이 국내외에서 많이 나오면서 일종의 묻지마 사재기현상까지 보였습니다. 그러나, 의료기관 협회에서 보이는 우려가 단순히 기관과 대형 제약사의 질투어린 시선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장기복용을 할 경우 특히 간수치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오히려 알벤다졸 복용전 보다 몸이 나빠졌다는 환자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처방전이 없이도 언제나 간편히 구매가능했던 구충제에 대한 과다열풍과 검증되지 않은 효능이 환자의 건강을 더 빠르게 악화시킬 경우 그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습니다.   

2-1. 최후의 수단으로 복용중인 구충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마땅히 완치 치료제가 없는 암환자의 경우,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복용하려는 심정은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그어떤 비싼 항암치료와 장기에 걸친 주사 및 약 복용에도 낫지 않고 있던 질병이 간편히 복용한 구충제로 호전된다면 누가 사지 않을까요? 대형 제약사와 약사회들도 단순히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왜 비염과 치액 그리고 각종 혈액암에 이르기까지 완치에 가까운 개선을 보인 환자들이 나왔는지 빠르게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간수치의 정상범위 이탈과 두통 및 복통과 수막증 등 중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구충제를 복용하려는 환자의 절실함은 단순히 사재기를 막고 판매를 국내에서 일시 중단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차원이 아닙니다.

2-2. 해외제품 구매시 정품 확인 철저히하고, 정기검진 할것

이제 해외 구충제까지 사서 국내에 판매하려는 많은 약사와 도매상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말 무서운 것은 정식으로 제조된 구충제도 부작용이 있는 판국에 그마저 가짜 구충제가 판매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메벤다졸 c형 푸가카의 경우 동남아를 통해서 많은 양이 국내에 알음알음 들여오고 있으며, 이중 가품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품 메벤다졸은 가운데 선이 없으며 얀센제품의 경우 앞뒤로 선명한 제약사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정품도 유통기한이 4~5년이 남아있는 제품이 좀더 안심이 되는 제품인 것을 명심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구충제는 역시 복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서운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을 감수하고도 알벤다졸과 펜벤다졸, 메벤다졸졸 c형을 복용하려는 환자들은 반드시 일주일에 한번 간수치를 검사해야 합니다. 단순히 저렴한 비용에 구충제를 구입해서 한번에 암과 질병이 완치될 확률만큼이나,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명심하여 정기검진을 동반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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