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의 예방과 치료방법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는 더이상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는 흔히 찬 곳에서 자고나면 입돌아간다며, 농담처럼 전해졌다. 그러나 현대에는 만성스트레스, 수면부족, 식습관의 편향, 각종 바이러스의 창궐에 따른 영향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안면신경마비


1-1. 안면신경마비의 두가지 종류

안면신경마비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말초성신경마비와 중추성신경마비로 흔히 벨's 마비라고 불리는 말초성신경마비는 얼굴의 특정부위에만 마비를 불러와 시간이 흐르고 적절한 치료가 병행될 경우 70%이상 치료가 된다. 하지만 중추성신경마비는 뇌졸중과 뇌경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대뇌의 기능 이상이 신경계와 맞물려 얼굴은 물론 전신마비까지 확장된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가 왔을 경우 본인의 병력에 있어 뇌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필히 뇌 MRI촬영을 통하여 국부성 마비가 전체 마비로 확대될 수 있는지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1-2. 공통원인은 체력 및 면역력 저하, 감기 및 온도차 노출

안면신경마비의 정확한 원인을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각종 마비관련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체력과 면역력의 저하를 대부분의 환자들이 겪었다. 아울러 감기의 후유증으로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이마의 주름이 얼굴 절반에만 생기거나 물을 마실 경우, 입에서 새어 흐르는 경우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정작 온도가 낮은 지구 남북극의 환자수 보다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 있는 환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즉, 단순히 온도가 낮은 것을 떠나, 본인의 전반적인 몸상태와 온도차이에 민감한 체질인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체력과 내부 저항력이 약화된 가운데 감기 및 온도차 등의 외부 유인을 만나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발병한 것.

2-1. 예방법은 스트레스의 조절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균형식단

안면신경 마비의 환자들 상당수가 또한 극히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즉, 평상시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개인적 혹은 업무적으로 과다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면 잠재적인 발병 가능 대상자에 속한다. 더구나 치유와 균형의 호르몬을 생산하는 수면시간이 불규칙 혹은 부족할 경우 역시나 발병율은 올라간다. 끝으로 한의학 적으로는 기의 흐름이 어딘가 막히고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원인으로, 밀가루 음식 등 몸을 차게하는 성분의 섭취가 늘어나는 것도 좋지 않게 판단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스트레스의 조절과 수면 및 식습관의 조절이 필수적이며, 과한 온도차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일 것이다. 

2-2. 치료법은 한방과 양방의 병행치료가 예후에 좋은편

안면신경마비는 일반적인 말초신경마비의 경우 침을 통한 치료가 가장 일반적이다. 막힌 혈도를 풀어주고, 몸에 양의 기운과 보양의 기운을 돋우워 주는 한약의 섭취로 보완적인 기능을 더해준다. 아울러 얼굴은 물론 반대 방향의 다리에도 전기침 등 자극을 주어 최대한 무너진 밸런스를 맞추어 주려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이다. 반면, 양방치료는 일종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얼굴 쪽에 잠입한 것으로 보고 각종 바이러스 진단과 영양제 투입이 이어진다. 그러나 그 어떤 치료도 하루나 이틀만에 병을 바로잡지는 못한다. 얼굴을 중심으로 무너진 신경마비는 발병후 2주~4주라는 골든타임에 치료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살아가면서 얼굴에 후유증이 남게된다. 따라서 초기에는 조금 귀찮더라도 한방과 양방의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육체적인 활동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술과 담배등 인체에 유해한 흡수물들은 최대한 자제할 것.모든 치료는 그저 우리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기 위한 보완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가장 근본적인 인체의 활동에 있어 균형을 잡아주는 예방과 치료법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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